고려아연이 소폭 하락세다.
고려아연은 7일 오후 1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000원(0.65%) 내린 122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상승세를 그리던 주가 그래프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고려아연이 지난달 30일 제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효력이 전날 정지됐다. 금융감독원은 공시를 통해 지난달 30일 제출된 고려아연의 증권신고서가 투자자에게 중대한 요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돼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금감원의 정정신고 요구로 인해 연내 유상증자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금감원이 불공정거래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를 예고한 만큼 유상증자 자체가 철회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금감원은 우리사주 제외 특수관계자를 대상으로 합산 3% 청약 제한 조항을 둔 점을 이례적으로 보고 그 배경을 들여다보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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