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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립 30주년…"IP 프랜차이즈로 브랜드 생태계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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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넥스트 온’서 미래 전략 발표
사회적 가치 더하며 '넥슨다운' 게임 생태계 구축
IP 파워 및 프랜차이즈도 강화

넥슨 창립 30주년…"IP 프랜차이즈로 브랜드 생태계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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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게임 기업으로, 또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30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넥스트 온’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은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강대현 공동대표와 함께 넥슨의 3대 가치를 통한 기업 경영 가치관을 소개하고, IP(지식재산) 파이프라인 강화 구상과 글로벌 확장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공동대표는 “1994년 작은 오피스텔에서 출발한 넥슨은 이제 연 매출 4조 원 돌파를 앞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넥슨다운 창의적 도전을 이어가며, 세계에서 더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사회·지식재산 강화라는 3대 핵심 가치를 토대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은 게임 콘텐츠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넥토리얼’을 운영하며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업계 최초로 지식공유 콘퍼런스 ‘NDC’를 개최해 게임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016년 출범한 넥슨재단은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과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IT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김 공동대표는 “넥슨은 창의적인 도전을 지속하며 게임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선 강 공동대표는 구체적인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핵심 IP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라며 "넥슨의 대표 IP들은 국내를 넘어 다양한 국가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프랜차이즈 전략을 펼치며 이용자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 창립 30주년…"IP 프랜차이즈로 브랜드 생태계 키울 것"

IP 프랜차이즈 전략은 넥슨의 성장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축이다. 넥슨은 주요 IP의 세계관을 확대하고, 여러 장르의 게임과 음악, 웹툰, 굿즈 등의 상품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으로 ‘메이플스토리’는 다양한 IP 확장을 통해 음악, 웹툰, 팝업스토어와 같은 방면에서도 이용자와 소통하며 '메이플 라이프'라는 브랜드 생태계를 구축을 강화해 나간다. 강 공동대표는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IP는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이용자와 쌓아온 경험의 총체로, 이를 더 강화하는 것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확장도 본격화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프로젝트 오버킬’ 같은 신작을 통해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넓혀가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게임즈는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오픈 월드 액션 RPG의 이름을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로 확정하고, 이 유니버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마비노기’도 모바일 버전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PC 버전 역시 언리얼 엔진5로 전환하는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통해 영속적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넥슨의 첫 개발작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바람의나라’ IP도 새로운 전략을 펼친다. 넥슨은 ‘바람의나라2’를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한 후속작으로서,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2.5D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오리엔탈 판타지 정서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사를 추가해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넥슨은 멀티플랫폼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IP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서 주목받은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스테디셀러 타이틀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 IP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PvPvE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 중이며, 서브컬처 요소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 RX’도 준비하고 있다.


‘빅앤리틀’ 전략을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특히 ‘빅’ 프로젝트의 개발에서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DX’를 선보인다. ‘야생의 땅: 듀랑고’의 오리지널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발전된 그래픽과 시스템이 도입된 MMORPG의 매력을 강화한다. 또한 ‘낙원: LAST PARADISE’는 좀비 아포칼립스의 묘미와 더불어 생존, 탐사, 성장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민트로켓’은 참신한 ‘리틀’ 프로젝트를 강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정립했으며, 스토리 DLC로 또 다른 즐거움을 예고한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확장에도 힘을 준다.

넥슨 창립 30주년…"IP 프랜차이즈로 브랜드 생태계 키울 것"

넥슨은 이날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 대한 출품작과 부스 구성을 공개했다. 올해 넥슨은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최신 기술과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은 ‘넥슨의 도약’을 의미하는 솟아오르는 스피어 형상의 대형 LED 스크린과 사용자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스타에 출품되는 주요 게임으로는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그리고 ‘환세취호전 온라인’이 있다.


특히 지스타 첫날인 11월 16일에는 넥슨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넥슨의 대표 라이브 게임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등의 배경음악이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해석,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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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넥슨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 세계가 넥슨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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