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국적사 카놋샤크항공 인천공항에 신규 취항

주2회 운항…약 8시간 소요

인천국제공항에 우즈베키스탄 국적 항공사가 새로 취항해 인천~타슈켄트 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28일 인천공항은 카놋샤크항공이 이날부터 인천~타슈켄트 정기 노선을 주 2회(월·목요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운항 시간은 7시간 45분이다.

카놋샤크항공은 우즈베키스탄의 신규 국적 항공사로 국내선 5개 노선과 국제선 10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카놋샤크항공이 동아시아 지역에 취항한 것은 이번 인천공항 취항이 처음이다. 이번 취항에 따라 인천공항의 타슈켄트 항공편은 3개 항공사로 늘어났다.

공사는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를 잇는 항공 네트워크를 선점하기 위해 중앙아시아를 전략노선으로 선정하고 운수권 증대 지원 및 현지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속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인 4단계 건설 사업을 통해 연간 국제선 여객 1억600만명 수용이 가능한 공항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신규 항공사 및 노선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인천공항의 글로벌 허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에서 열린 카놋샤크항공의 취항 기념행사에서 이수태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왼쪽 두 번째), 팍 모이세이 카놋샤크항공 사장(왼쪽 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