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낸 제너럴모터스(GM)를 주요 고객사로 둔 포스코퓨처엠의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오전 10시40분 기준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5.29%) 오른 23만9000원에 거래됐다.
3분기 GM은 북미 시장에서 견조한 판매 흐름과 업계 평균 이상의 가격 정책을 통해 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이날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양극재는 매출 비중 50% 이상을 GM이 차지하는데, GM의 3분기 깜짝 실적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GM은 원가구조 개선 등으로 전기차가 이미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고 언급해 시장 우려 대비 중장기 사업가시성이 명확했다. GM이 계획대로 고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수혜 강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이익 1992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28%, 127% 늘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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