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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종묘·남산예장 주차장 등 3곳에 교통약자 편의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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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 추가 등 장애인·노년층·영유아 시설

서울시설공단, 종묘·남산예장 주차장 등 3곳에 교통약자 편의시설 개선 남산예장 주차장 보행로 개선 모습. 서울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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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이 장애인과 노년층, 영유아 등 교통약자의 편의 증대를 위해 종묘와 남산예장, 천호역 등 공영주차장 세 곳의 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주차장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표시선이 설치돼 있지 않거나 방향 안내 등의 표지판이 부족했다. 또한 영유아 거치대 등 편의시설이 미비해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단은 하루 평균 이용 차량 수가 1500여대에 달하는 종묘주차장 1층 출입구에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했고, 기존 경사로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보강했다. 안전 표시 도색 작업을 비롯해 화장실에는 영유아 거치대와 수전 점자표지 등도 도입했다.


남산을 찾는 관광객을 이용하는 버스가 많은 남산예장주차장에는 주 출입구 경사로 난간에 점자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화장실 곳곳에도 점자 표지판을 배치했다.


하루 평균 1800여대의 차량이 드나드는 천호역 주차장에는 세면대 수전에 점자 표지를 배치하고, 곳곳에 장애인용 등받이 등을 설치해 교통약자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들까지 다양한 교통약자들이 자주 찾는 공영주차장 세 곳에 이분들의 눈높이에서 시설개선을 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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