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취·현무암·이끼 등 갖춘 자연친화 공간으로 탈바꿈
경기도 평택시 농업생태원은 기존 '나비곤충생태학습장'을 전면 리모델링해 '바위바위원(園)'으로 재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생태원 측은 기존 나비곤충생태학습장의 이용 효율을 높이고 자연 친화적 조성을 위해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재개장한 바위바위원은 바위취, 현무암, 이끼 등 자연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경관으로 탈바꿈했다.
생태원측은 바위바위원의 첫 번째 '바위'는 바위취를, 두 번째 '바위'는 실제 바위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음지 식물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탄소 포집원으로서의 이끼를 관찰하고 방문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평택시 농업생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 63-1에 2018년 개장한 농업생태원은 11만4654㎡ 부지에 다양한 농업·농촌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