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담양 수북초교 드론축구팀, 꿈 싣고 ‘비상’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3일 국토부 장관배 ‘준우승’ 성과
26일엔 공군참모총장배 우승 도전
지역사회 지원 ‘드론축구 명문’ 발돋움

담양 수북초교 드론축구팀, 꿈 싣고 ‘비상’ 담양 수북초등학교 트론축구팀. [사진 제공=담양군]
AD

담양군 수북초등학교 드론축구팀이 지난 3일과 6일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드론축구 명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6일 담양군에 따르면 수북초교는 에버그린, 에버펀지, 리틀에버 등 3개 팀 20여명이 드론축구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에버그린팀'은 지난 3일 남원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6일 제2회 남원시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며 위상을 높였다. 또 '에버펀지팀'은 국토교통부 장관배에서 8강까지 진출했으며, 저학년으로 구성된 '리틀에버팀'도 올해 첫 출전해 첫 승을 경험했다.


수북초교 드론축구팀은 사실 창단이라고 할 것도 없다. 지난 2022년 학부모들이 주축이 된 늘푸름마을학교에서 드론축구 수업을 개설한 것이 시발점이다. 경력은 3년으로 일천하다. 이렇다 할 전용구장이나 연습장도 없이 교내 체육관이나 수북면 복지회관 강당에서 일주일에 1~2회 모여 2시간씩 연습하는 게 고작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거둔 성적은 고무적이다.


지난해엔 제1회 국토부 장관배 유소년드론축구대회, 제4회 전주시장배 솔내전국유소년드론축구대회, 제1회 고흥군수배 드론축구대회 등 국내 각종 대회 우승을 비롯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드론축구챔피언십 국제대회에 참가해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수북초교 드론축구팀은 오는 26일 경남 사천에서 개최되는 제8회 공군참모총장배 드론 종합경연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윤진 늘푸름마을학교 단장은 “드론을 배우기 시작한 아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 시작한 드론이 지역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나아가 전국대회와 해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돼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뜻을 함께해준 늘푸름마을학교 학부모들과 믿고 잘 따라와 준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고마울 뿐이다”고 말했다.



윤 단장은 이어 “담양군과 담양교육지원청의 지원과 지역사회 도움으로 아이들이 드론축구로 꿈을 키워가고 있다”며 “감사하다. 많이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