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협의회 개최…전용기 의원·정명근 시장 등 참석
정 시장 "민생과 경제 살리는 예산은 과감히 집행"
경기도 화성시와 더불어민주당 화성정지역위원회는 지난 15일 동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이 날 협의회에서는 지역 내 문화공간, 체육시설, 생활환경 개선 안건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우수한 반도체 퇴직 인력을 중소기업 등과 연계해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도체 퇴직자 연계 미래인재 멘토링 지원센터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지원센터 내에 공간을 마련해 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동탄반월형 초등돌봄도서관' 추진안건도 논의됐다. 이 사업은 증가하는 아동 돌봄 수요에 맞춰 작은 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시는 수요조사를 거쳐 관내 12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당정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체육활동 여건 개선을 위한 '화성 동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추진'의 원활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비 지원 공모사업 신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당정은 ▲동탄센트럴파크 리모델링 ▲선납숲공원 등산로 맨발걷기 길 조성 ▲동탄반월순환버스 신설 ▲중동무봉체육시설 활성화 및 시설개선 ▲개나리 공원 상가 활성을 위한 공원리모델링 등 주요 생활환경 개선 안건들도 논의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가 추진 중인 '수도권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위 측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전용기 의원은 "산재한 지역현안 추진을 신속하게 지원해 화성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도 "내년 화성시 재정 어려움이 예상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지만,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예산은 과감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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