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내년 1월 14~17일 개최되는 ‘2025 스페인 Textile Expo Barcelona’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Textile Expo 전시회는 원사·원단 등 패션 원자재부터 완제품 유통까지 아우르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섬유 전시회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12개국 220개 브랜드 바이어가 참여하며 4200여명의 방문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 참가 모집 대상은 도내 섬유 패션 기업 10곳이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에 부스비 50%를 비롯해 통역비, 샘플 발송비 등을 지원한다. 모집은 이달 24일까지며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과원은 내년 전시회에서 도내 섬유ㆍ패션 제조 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를 대상으로 ‘섬유전시회’와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연계 운영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지난해 개최한 스페인 섬유산업 전시회에서 도내 20개의 섬유기업이 참가해 642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며 "내년도 전시회 역시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과원은 섬유기업의 해외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회원사 모집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회원사는 미국 LA, 뉴욕 지소를 통한 신규 바이어 발굴, 대행상담, 샘플 배송 지원, 해외 유명 섬유전시회 공동관 운영, 매칭상담회 등 섬유기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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