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청소년 ‘교육축제’ 19일 오후 1시 영등포공원에서 청소년 진로 콘서트이자 대표 교육축제...관악구 청소년 축제 25~26일 낙성대공원에서 개최 ▲로봇 공연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댄스크루 공연 ▲체험부스 ▲각종 이벤트 등 다채로운 구성...제2회 노원 청소년 축제 ‘靑미소’ 개최 25일 혜성여자고등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청’소년 창업마켓 & ‘미’래과학 체험 & ‘소’원 담은 청소년 퍼포먼스 한 자리에...
파란 하늘 아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끼를 한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서울 영등포구, 관악구, 노원구 등 자치구들은 천고마비 계절 가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과학과 미래에 대한 꿈을 실현활 수 있는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AI, VR 등 과학 체험을 통한 미래 비전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공연 무대도 마련했다.
영등포구, 청소년 ‘교육축제’ 개최
19일 오후 1시 영등포공원에서 청소년 진로 콘서트이자 대표 교육축제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9일 오후 1시 영등포공원에서 4차 산업의 미래 과학기술 콘텐츠와 진로를 접할 수 있는 영등포 대표 ‘교육축제’를 개최한다.
과학·진로·청소년·도서가 한데 모인 이번 ‘교육축제’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콘서트이자 대표 교육 축제이다.
그간 구는 챗 GPT, 로봇,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이 본격화되는 첨단 시대를 주도할 ‘과학교육 특별구’ 조성 계획을 표명한 만큼 올해 축제는 다양한 미래 과학기술 체험을 내걸었다.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미래를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CHAT 포포: 미래를 잇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미래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 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주된 참가자인 학생은 물론 아동과 가족들도 미래 과학기술을 경험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행사장은 크게 과학 전시·체험과 진로, 도서, 청소년으로 꾸몄다. 과학 전시·체험에서는 미니로봇 탑승, 로봇 축구 등 70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진로에서는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진로 탐색이, 도서에서는 북 캠핑, 책에 향기를 더하는 나만의 북 퍼퓸 만들기 등이, 청소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게임과 전시 등이 펼쳐진다.
또 참여자들을 위한 이색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안내부스에서 체험 이용권을 구매한 뒤 부스별 인증 스티커를 모으면 인공지능(AI) 포토 촬영권, 로봇이 만든 아이스크림 시식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그늘막, 의자 등 다양한 휴식과 편의시설을 마련하여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축제를 통해 미래 꿈나무들이 첨단 과학기술과 창의적 사고를 접하고, 미래 진로를 정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 기술을 선도할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꿈과 미래의 길잡이이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관악구 청소년 축제 개최
10월 25~26일 낙성대공원에서 개최 ▲로봇 공연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댄스크루 공연 ▲체험부스 ▲각종 이벤트 등 다채로운 구성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 청소년 축제 ‘제3회 청아즐: 무대 업고 튀어 with 타이탄’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청아즐’은 ‘청소년들이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축제’의 줄임말로 10월 25일과 26일 낙성대 공원에서 개최된다.
구는 이번 청아즐을 서울시 교육청 융합과학교육원의 ‘2024 서울융합과학-수학-메이커 축제’와 연계 개최해 한층 더 풍성한 콘텐츠로 축제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먼저 25일에는 ‘서울융합과학-수학-메이커 축제' 개막식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고 과학 마술 콘서트, 미디어 아트 공연 등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튿날인 26일에는 본격적으로 관악 청소년 축제가 펼쳐진다. 구는 청소년 축제 기획단 ’청티스트‘와 함께 ’무대 업고 튀어 with 타이탄!‘이라는 주제로 이번 청아즐을 기획했다.
식전 공연인 로봇 타이탄의 공연을 시작으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청소년 동아리 10팀(밴드 5, 댄스 5)의 열정적인 본선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이 화려한 무대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구는 ▲113여 개의 체험 부스 ▲청아즐 놀이터 ▲인생네컷 ▲미니 게임 존 ▲쓰레기 보물 줍깅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응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청아즐을 통해 숨겨왔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제2회 노원 청소년 축제 ‘靑미소’ 개최
25일 혜성여자고등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청’소년 창업마켓 & ‘미’래과학 체험 & ‘소’원 담은 청소년 퍼포먼스 한 자리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5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연합축제 ‘청미소’를 개최한다.
올해 2회차를 맞는 ‘청미소’는 기존 청소년아티스트장, 미래과학축제, 청소년축제-소원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되던 3개의 행사를 통합한 것이다. 행사 규모가 확대되고 프로그램의 질을 풍성하게 채우며 첫 회 행사가 성료된 이후 올해도 지난 3월부터 관계기관의 꾸준한 회의를 거쳐 준비했다.
행사가 개최되는 혜성여자고등학교(노원구 노원로16길 2)는 이날 시공간을 초월한 놀이공원으로 변신한다. 행사는 크게 ▲청소년 창업마켓 ? 청소년 아티스트장 ▲미래과학존 ▲청소년축제-소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청소년 창업마켓인 ‘청소년 아티스트장’은 청소년 창업동아리의 활동무대로,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바탕으로 직접 부스를 운영한다. 청소년이 스스로 또래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한 굿즈, 공예, 비즈 등 물품을 제작하거나 페이스페인팅, 메이크업 체험공간을 준비한다. 분식이나 디저트류의 간소한 스낵바와 함께 청소년이 개발한 보드게임 시연 등 행사도 풍부하게 또래 청소년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미래과학 존’은 최첨단 미래과학 기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약 70여 개의 체험부스에서는 드론, 로봇, 자율주행, 가상 및 증강현실(VR, AR)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흔히 보기 어려운 드론 군집비행, 로봇 군무 등 관람형 스테이지, AI 사진관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축제 ‘소원’은 공연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끼를 뽐내고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완성한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청소년 동아리 공연은 밴드, 힙합, 보컬,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청소년들의 열정과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인다. 청소년층에게 폭넓은 인기를 다져가고 있는 가수 겸 유튜버 ‘류민희’와 각종 음악 페스티벌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인기가수 ‘경서’가 축하공연에 나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가늠하기 힘든 큰 꿈과 열정을 지닌 청소년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환호성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며 “과학부터 문화, 창업까지 더 많은 가능성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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