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동아대 국어문화원, 부산시 국어 문화 활성화에 앞장 ‘눈길’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한글날 기념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 시민 800여명 참여

12일 광안리 해수욕장, ‘우리말 가꿈이 거리 홍보’ 예정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국어문화원이 부산시와 함께 국어 문화 발전과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지난 9일 훈민정음 반포 기념 578돌 한글날을 맞아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열린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부산시와 함께 해마다 한글날에 개최하고 있는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는 한글을 문자만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오감으로 접할 수 있는 ‘오감체험터’로 꾸며 눈길을 끈다.


이번 한글날 체험 행사에서는 ‘우리말글을 듣다’ 무대 행사로 ‘부산말 겨루기 대회’와 ‘우리말 겨루기 대회’, 초청 특강 등이 마련됐다.


대회는 다양한 연령의 시민이 참가해 모두 함께하는 잔치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 역시 어린이부터 60대까지 골고루 나와 남녀노소 우리말과 부산말 실력을 뽐내는 장이 됐다.


초청 특강에는 동아대 기초교양대학 안태형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한글은 위대한 문자다’라는 주제로 한글이 자질문자(하나의 문자 기호가 하나의 음성적 특징 즉, ‘자질’을 나타내는 문자 체계)인 것과 애민정신이 담긴 문자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우리말글을 만나다’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며 세종대왕이 돼보는 시간을 가졌고 ‘우리말글을 만지다’, ‘우리말글과 숨쉬다’, ‘우리말글이 맛있다’ 행사에서는 ‘한글 가방 만들기’, ‘전통 무늬 풍선 차기’, ‘우리말 속담 맞히고 떡 먹기’ 체험이 이어졌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오는 12일 낮 1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 무지개마당에서 ‘한글날 주간 거리 홍보 활동’ 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부산시 국어책임관 대상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주형 연구원이 ‘국어책임관 제도와 공공언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 부산시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하고 국어 발전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국어책임관’은 국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하고 국어 발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기관 소속 공무원 또는 직원이 국어 업무를 맡는 제도다. 국어기본법에 근거해 마련된 이 제도는 전국에 시행되고 있으며, 부산시에서도 그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교육엔 국어책임관과 관련 업무 실무자들도 함께 참석해 간담회가 이뤄졌으며 공공언어에 관한 설문조사도 실시해 현장 목소리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달 동아대 국어문화원과 부산시는 ‘부산시 국어발전진흥위원회(위원장 이병원)’도 진행,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에 힘쓰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AD

김영선 원장은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하는 동아리 ‘부산 우리말 가꿈이’와 함께하는 한글날 주간 거리 홍보 활동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대 국어문화원, 부산시 국어 문화 활성화에 앞장 ‘눈길’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부산시와 함께 국어 문화 활성화에 앞장 서고 있다.
AD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국가서 36억 빌려 투입하자 확 달라졌다…자동화·자원화 된 도축장⑤
    국가서 36억 빌려 투입하자 확 달라졌다…자동화·자원화 된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FTA(자유무역협정)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