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첫날 공동 29위
스벤손 선두, 매카시와 놀란데르 공동 2위
김성현 공동 42위, 노승열 공동 100위
이경훈이 깔끔한 플레이를 자랑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1·737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았다. 전반에 2, 6, 9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3타를 줄인 뒤 후반엔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공동 29위(4언더파 67타)다. 일몰로 인해 20여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시즌 PGA투어 출전자를 가리기 위한 가을 시리즈 8개 중 세 번째 대회다. 가을 시리즈를 마칠 때까지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PGA투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이경훈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101위다.
애덤 스벤손(캐나다)이 11언더파 60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았다. 그는 2022년 RSM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매트 매카시(미국)와 헨리크 놀란데르(스웨덴)가 2타 차 공동 2위(9언더파 62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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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랭킹 119위인 김성현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내 공동 42위(3언더파 68타)에 그쳤다. 2개월여 만에 PGA투어에 출전한 노승열은 버디 4개를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적어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공동 100위(이븐파 71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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