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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강간 40% 이상 줄었다"…강남에 스마트보안등 설치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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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스마트보안등 2496개 운영
‘안심이 앱’과 연동 긴급 신고 기능까지

"강도·강간 40% 이상 줄었다"…강남에 스마트보안등 설치했더니 삼성2동에 설치된 스마트보안등.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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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된 대치4동에서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709건에서 591건으로 16% 감소했으며 특히, 강도와 강간·강제추행 범죄는 각각 40% 이상 줄었다. 112신고 건수는 전체적으로 24% 감소했으며, 소음 신고는 48.9%, 청소년 비행은 34.5%, 행패 소란은 23.7% 줄었다.”(2024년도 범죄 취약지 분석, 강남구)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올해 5개 동에 1194개의 스마트보안등을 추가 설치해 총 2496개를 운영하며,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한 지역은 ▲개포4동(국악고 주변 주택가, 484개) ▲도곡1동(은광여고 주변 주택가, 141개) ▲세곡동(쟁골마을, 41개) ▲삼성2동(선정릉역~삼성중앙역 주변 주택가, 268개) ▲역삼1동(테헤란로6길, 14길 일대, 260개)이다. 구는 2022년 논현1동 주택가에 510개, 2023년 대치동(선릉역~한티역 주변 주택가) 529개, 역삼1동(선릉역~선정릉역 주변 주택가) 263개를 설치하며 생활 속 안전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왔다.


스마트보안등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근거리무선통신망을 이용한 기술로 서울시의 ‘안심이 앱’과 연동돼 작동한다. 사용자가 안심이 앱을 켜고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전화를 흔들면 긴급 신고 기능이 활성화돼 위험 상황과 위치정보가 즉시 관제센터로 전송된다. 이때 스마트보안등은 즉각 깜박이며 주변에 위기 상황을 알리고, 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돕는다.


또한, 고장 난 보안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보수할 수 있어 상시 환한 골목길을 유지할 수 있다. 구는 파출소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스마트보안등 설치 구역과 기능 시연을 안내하며 사용법을 적극 홍보했다.


한편, 강남구 안심이 앱 이용 회원 수는 누적 8652명에 달하며, 올해에는 귀가 모니터링을 포함한 총 929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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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구청장은 “주택가 지역의 좁고 어두운 골목길의 보안등을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해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했다”며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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