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로봇 등 45개 부스 운영…직업의 세계’ 체험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서울 종로에서 열린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대학로 104)에서 ‘2024 종로구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내 일(job)로 내 길로 꿈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관내 기업, 학교, 교육기관 등과 손잡고 다양한 직업 체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꾸몄다. 총 45곳의 체험 부스를 조성하고 진로 콘서트, 청소년 동아리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드론, 로봇,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종로를 기반으로 한 전통공예, 귀금속, 봉제를 경험할 수 있다.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휴림네트웍스(주)에서 소형로봇과 자율주행로봇 체험부스를, 정화예술대학교에서는 K-POP 공연과 특수분장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
박람회 공식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드론 비행으로 시작한다. 10시 50분부터는 ‘지식과 지혜’를 주제로 한 종로구청장의 진로 특강이, 오후 2시 30분부터는 강남경찰서 연광원 경감의 직업인 특강이 예정돼 있다.
종로구는 유니레버코리아, 벤앤제리스, 휴림네트웍스의 후원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숨 가쁜 미션 레이스’, ‘종로 진.이.백을 찾아라(진로이즈백)’, ‘진로 정책 듣고~ 퀴즈 풀고~ 진로콘서트에도’, ‘꿈 잡(job)고, 행운 잡고’, ‘강연 안에 답 있다!’ 등을 들 수 있으며 참여자를 위한 풍성한 선물을 마련해 뒀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 진로기획단이 표어 선정부터 체험부스 기획·운영, 개막식 사회와 동아리 공연에도 폭넓게 참여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분야별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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