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은 "물가 하락, 국제유가 내렸기 때문…당분간 유가 불확실성 커"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한은 물가상황 점검회의 개최
"9월 소비자물가 1%대…유가 하락에 기인"
"연말 2% 내외 등락 예상"

한국은행이 2일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로 떨어지며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한 데 대해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 등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에 영향을 줬다"면서도 "중동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유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은 "물가 하락, 국제유가 내렸기 때문…당분간 유가 불확실성 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통계청은 이날 오전 '2024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2월(1.4%)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이다. 물가가 1%대에 진입한 건 2021년 3월(1.9%)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9%) 이후 5개월 연속 2%대를 이어온 바 있다.


김 부총재보는 이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물가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은 국제 유가의 큰 폭 하락 등 대부분 공급측 요인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분(-0.42%포인트)에서 석유류가격 하락에 의한 것은 0.33%포인트로 약 80%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로 갈수록 물가는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가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중동사태 전개 양상에 따른 유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