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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육아 공무원 재택 확산...동작구 이어 구로구 8세 이하 육아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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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 시범 운영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재택근무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동작구가 9월부터 8세 이하 자녀 육아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자치구 최초 주 1회 재택근무 의무화한 데 이어 서울 자치구 중 두 번째 시도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육아기 공무원 대상 재택근무 도입이 확산하는 가운데 구로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시행에 나선 것이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어린 자녀를 키우는 구로구 공무원은 주 4일만 출근하고 하루는 재택근무를 하며 아이를 돌볼 수 있게 된다.


주 1회 재택근무 시범 운영 대상은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으로, 구는 직무 특성과 부서 상황에 따라 대상자를 결정하되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자치구 육아 공무원 재택 확산...동작구 이어 구로구 8세 이하 육아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문헌일 구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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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교대 ·현업근무자나 보안의 중요성이 큰 업무 또는 현장 ·민원 업무 담당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3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이용 직원, 동료 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계속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일·가정 양립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앞으로도 육아 공무원을 위한 제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이번 주 1회 재택근무 외에도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공무원이 사용할 수 있는 육아시간과 미성년 자녀에 대한 가족 돌봄휴가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등 임신 ·출산 ·육아 친화적인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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