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란, 빨리 자유 올 것"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이란 정권, 국민을 깊은 암흑으로 몰아넣어"
"이스라엘이 이란 국민과 함께 있단 것 알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국민을 향해 "이스라엘은 여러분과 함께한다"며 "여러분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에 제한적인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전날 공개된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이 주목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페르시아어 자막이 붙은 영어 영상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 대리 세력의 공격에 대응해 공격적으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 국민에게 공개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례적이다. 영상 성명은 지난달 27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암살과 이란의 보복 다짐,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지상전 태세 등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가운데 공개됐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란, 빨리 자유 올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네타냐후 총리는 "매일 여러분은 당신들을 복종시키는 정권이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활동하는) 가자지구를 방어하는 것에 대해 격렬한 연설을 하는 것을 본다"며 "그러나 그 정권은 매일 우리 지역을 더 깊은 암흑과 전쟁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동에서 이스라엘이 도달할 수 없는 곳은 없다"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지 않을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 국민 대다수는 이란 정권이 자신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신경 쓴다면 헛된 전쟁에 수십억달러(수조 원)를 낭비하는 것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이란 정권이 핵무기와 해외 전쟁에 낭비한 막대한 돈이 모두 여러분의 자녀 교육, 의료서비스 개선, 국가 기반 시설 건설, 물, 하수도 등 필요한 모든 것에 투자된다고 상상해보라"고 했다. 또 "이란이 마침내 자유로워질 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올 그 순간에,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며 "두 고대 민족인 유대 민족과 페르시아 민족이 마침내 평화를 누릴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리고 "그날이 오면 이란 정권이 5개 대륙에 구축한 테러 네트워크가 와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AD

네타냐후 총리는 "소수의 광적인 신정(神政)주의자들이 여러분의 희망과 꿈을 짓밟게 하지 말라"며 "여러분이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강간범과 살인자들을 지지하지 않는 것을 알지만, 여러분은 당신들의 지도자들을 지지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란 국민은 이스라엘이 여러분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