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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NT다이내믹스, K2전차 변속기 4차 양산 가능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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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30일 SNT다이내믹스가 기업가치 상승의 초입에 있다고 평가했다. K2 전차용 변속기 국산화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주가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튀르키예가 3세대 주력 전자(MBT)인 뉴 알타이(New Altay)에 SNT다이내믹스의 1500마력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기로 했다"면서 "지난해 1월 튀르키예 전자체계 기업 BMC와 오는 2027년까지 약 921억원어치를 공급하기로 한 이후 추가 옵션 구매 계약 조항으로 2030년까지 약 1750억원 등 총 2671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또 "K2 전차 사업의 경우 1차 100대, 2차 106대, 3차 54대의 생산을 완료한 데 이어 2028년까지 약 1조9400억원을 투입해 150여대를 추가로 생산하는 4차 양산 사업을 앞두고 있다"면서 "SNT가 만드는 변속기가 독일 기업 제품에 비해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부족한 부분을 품질보증 등으로 보충할 수 있는데다 튀르키예 뉴 알타이 전차 양산에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K2 4차 양산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K2 4차 양산에 적용된다면 현대로템의 폴란드, 루마니아, 중동 등의 수출 물량에도 적용되면서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폴란드향(向) K9 자주포에도 공급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루마니아에 공급하는 K9과 관련 수주도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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