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KBS 전국노래자랑 12년 만에 개최

내달 5일 전쟁기념관서 용산구편 공개녹화
이달 23~26일 참가 희망자 선착순 400명 접수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이태원로 29) 평화의 광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용산구편을 개최한다. 2012년 용산구편 이후 12년 만에 마련된 자리다.

구는 이날 공개녹화에 앞서 이달 23~26일 나흘간 KBS 전국노래자랑 용산구편 예심 참가자 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구민을 비롯해 용산구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직장인, 사업자,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기성 가수는 제외한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23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용산구청 문화진흥과(녹사평대로 150, 5층)나 지역 내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심은 다음 달 3일 오후 1시부터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녹사평대로 150, 지하 2층)에서 열린다. 당일 1차·2차 예심을 거쳐 다음 달 5일 본선에서 그 실력을 겨룰 최종 선발팀 15~16개 팀을 가른다. 무반주로 진행하는 1차 예심에서 40여 명이 2차 예심으로 진출한다. 2차 예심은 참가자들이 반주에 맞춰 노래한다. 준비한 장기도 이때 보여주면 된다.

다음 달 5일 공개녹화일에는 초대가수 하춘화, 배일호, 김성환, 오유진, 박민주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KBS 전국노래자랑 용산구편은 12월 1일 낮 12시 10분 KBS1TV를 통해 방영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