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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상담부터 사진 촬영까지…'취업 도우미' 대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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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졸업생 다양한 지원
서울대, 하반기 채용박람회
기업 130곳·3231명 참여

올해 하반기 취업 시즌을 맞아 대학들이 재학생 및 졸업생을 위한 취업 지원에 나섰다. 일대일 상담, 무료 사진 촬영, 맞춤형 피드백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취업준비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대일 상담부터 사진 촬영까지…'취업 도우미' 대학들 서울대학교의 ‘2024 하반기 채용박람회’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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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024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기업, 외국계 기업, 중견기업 등 130여개 기업과 323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기업 인사담당자, 졸업생들과의 일대일 상담, 입사지원서 컨설팅, 면접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서울대 경력개발센터는 "우수한 학생들의 사회진출과 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신규 인력 채용은 미래에 대한 투자임과 동시에 다양한 배경과 꿈을 지닌 인재들에겐 책임감 있는 사회의 리더가 될 기회"라고 밝혔다.


중앙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024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내일을 향한 도전, 내 일(My Job)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대기업·금융기업·공기업 등 96개 회사의 채용 담당자가 참여했다.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컨설팅도 실시됐다. 광고홍보학과에 재학 중인 김민수씨는 "온라인상에 수많은 취업 정보가 있지만 어떤 정보가 정확한 것인지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며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정확한 취업 정보를 얻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중앙대는 매년 취업률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 자기 계발 통합관리 시스템인 ‘레인보우 시스템’과 학습자 맞춤형 교육지원시스템 ‘CAU e-Advisor’, 재학생과 졸업생 선배들이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 직무 박람회 등 체계적인 취업지원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사회진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세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대일 상담부터 사진 촬영까지…'취업 도우미' 대학들 중앙대학교의 ‘2024 취업박람회’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앙대]

성균관대는 이달 고용노동부, 서울 고용센터와 협업해 ‘집중 취업 지원 기간’을 운영한다. 성균관대는 지난 4일 취업 전문 유튜버 ‘면접 왕 이형’과 함께 인문 사회과학 캠퍼스 600주년 기념관에서 자기소개 컨설팅 캠프를 열었다. 성균관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학생과 지역 청년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어국문학과에 다니는 박기성씨는 "자소서 캠프를 통해 자기소개서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가 됐다. 면접 왕 이형과의 소통을 통해 실제 면접 상황에서의 실전 팁을 얻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학 중인 송명진씨는 "처음에는 자기소개서를 쓰는 데에 막막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작성 방법과 대응 전략을 배울 수 있었다"며 "피드백을 듣는 시간이 있어 강점과 개선점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삼육대는 지난달 1일까지 5주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항공사 객실 승무원 채용 대비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삼육대 재학생 및 졸업생 14명과 지역 청년 4명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교육생은 국내 항공사 승무원 취업에 관심이 있으며, 서류 합격 수준의 외국어 능력을 갖춘 신청자 중 사전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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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는 항공 승무원 멘토링 전문 인플루언서 테디쌤이 초청돼 5주간 40시간의 집중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국내 항공산업 및 기업분석, 면접 트렌드 및 합격 동향 분석, 자기 분석기반 합격 전략 수립, 올바른 답변 작성 방법 지도, 보이스·이미지 트레이닝, 영상면접 훈련 및 피드백, 토론 면접 훈련 및 피드백, 현장 모의 면접 및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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