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4일간 매일 저녁 9시
15일·17일은 불꽃 쇼도 진행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녹동항 드론 쇼 특별공연을 펼친다.
오는 14일 ‘패밀리 프러포즈’를 주제로 한 공연을 시작으로 17일까지 4일간 매일 저녁 9시 녹동항에서 700대에서 최대 1500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의 얼과 멋’, ‘추억여행’ 등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했으며, 15일과 17일에는 해상 불꽃 쇼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드론 쇼 공연에 앞서 녹동 바다정원 내에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통 민속놀이와 RC카 조종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관람객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하여 안전 구역을 확대하고 안전요원 50명 이상을 배치해 행사 안전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온 귀향객과 군민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드론 쇼를 즐기시면서 가족들과 함께 풍요로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드론 중심도시 이미지 제고 및 야간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드론 쇼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10월부터는 일몰 시간을 고려해 저녁 8시로 공연을 한 시간 앞당길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