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GC셀)은 인도네시아 줄기세포치료제 기업 비파마와 지난 6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이어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비파마는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그룹으로 꼽히는 PT칼베파마Tbk의 자회사다. 인도네시아 최초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GMP) 인증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자국 내 콜드체인 유통 및 항암 전문 영업마케팅 역량까지 갖춘 이뮨셀엘씨주의 현지 상업화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기술이전의 총 계약규모는 약 160억원이다. 이어 내년 출시 이후에는 매출액 연동 두 자릿수의 로열티를 수령할 전망이다. 세부 사항은 양 사 합의로 비공개됐다.
제임스 박 GC셀 대표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과 동시에 기술이전을 시작하고, 국내 허가자료를 기반으로 진입 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며 “이번 계약은 이뮨셀엘씨주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진출하여 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주는 데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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