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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총재선거 유력 주자 고이즈미,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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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유력 주자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6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날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日자민당 총재선거 유력 주자 고이즈미, 출마 공식 선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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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총재가 되면 최대한 빨리 중의원을 해산해 국민적 공감대를 회복한 뒤 노동·정치·교육 등 분야에서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우선 과제로 자위대 명기 등 헌법 개정을 들면서 "내년 전후 80년, 자민당 탄생 70년을 맞아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1~2006년 자민당을 이끈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간토가쿠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콜롬비아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한 뒤 2007년 귀국해 아버지 비서로 일하면서 사실상 정계에 발을 내디뎠다. 아버지의 과거 지역구인 가나가와현11구에서 2009년 출마해 당선됐으며 현재 5선 의원이다.


각료 경험은 아베 신조 전 총리 때인 2019년부터 2년간 맡은 환경상이 전부다. 환경상에 오를 때 나이는 38세로 역대 남성 각료 중 최연소였다.


'비자금 스캔들'의 여파를 겪고 있는 자민당 일각에서는 그의 젊은 이미지가 당의 쇄신 이미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다만 그는 환경상 재직 시절 알맹이 없는 발언으로 인해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자주 참배하는 정치인이다. 그의 아버지는 총리 재임 때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해 외교 갈등을 낳았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비롯해 역시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고노 다로 디지털상,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등 모두 6명이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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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론조사를 보면 고이즈미 전 환경상과 이시바 전 간사장이 차기 자민당 총재 자리를 놓고 1위 싸움을 하는 구도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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