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Sh수협은행장에 강신숙 행장을 포함해 6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강 행장을 비롯해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박양수 수협은행 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가 지원서를 제출했다.
수협은행 사상 첫 여성 행장인 강 행장은 연임에 도전한다. 강 행장은 1979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해 40년 넘게 수협에 몸담아온 사람이다. 단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 출범한 후 연임한 행장은 없다.
수협은행은 공개 모집으로 지원서를 받은 후, 행장 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가 최종 후보 선발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면접 대상자는 오는 12일 결정되고, 오는 23일 면접이 치러질 예정이다. 차기 행장 임기는 2년이다.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3명과 수협중앙회 조합장 2명까지 총 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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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행장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행추위 5명 중 4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중앙회 외 정부 측은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금융가에서는 막판까지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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