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협의체인 인덱스산업협회(IIA)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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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A는 세계 유일의 지수사업자 협의체로 미국 나스닥과 일본거래소 등 9개 거래소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스탠다드앤푸어스(S&P), 블룸버그 등 8개 전문사업자를 포함해 총 17개사로 구성돼 있다. 회원사 산출지수 기반 상장지수상품(ETP)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84.4%에 달한다.
거래소는 중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IIA에 가입했다. 선진 지수사업자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우리 지수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경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한국거래소는 현재 미래사업본부 출범을 준비하는 등 지수사업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IIA 일원으로서 글로벌 인덱스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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