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30명 2년간 활동, 시민의견 예산 반영
울산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지난 27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제7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7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구·군별 3명씩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일반 시민 15명, 시의회 추천, 교육·재정 전문가와 민간단체 활동가 10명, 소속 공무원 5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4년 8월 1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
위원들은 울산교육예산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편성 방향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시민 대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이날 회의에서 제7기 위원 위촉식과 함께 2년간 위원회 운영을 총괄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위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울산 시민이 교육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의견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며 “시민의 제안과 심의를 거친 참여예산 사업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해 사업 38건을 접수했고 2단계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5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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