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부 장관 "규제 특례로 녹색산업 전폭 지원"

환경장관, 녹색기업 청년 창업가 만나

김완섭 환경부 장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3일 “규제 특례, 환경기준 적극 개정 등으로 녹색산업 기업을 전폭 지원하겠다”면서 “여신·보증·펀드 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해외 전시회·박람회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 서구에 위치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를 방문해 녹색기업체를 운영하는 청년 기업가와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녹색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청년 창업가의 목소리를 듣고, 녹색창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는 2017년 5월 준공 이후 환경기업 118개가 입주했다.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실증화 지원, 해외진출 상담 등을 통해 1024억원의 기업투자 유치와 675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었다.

김 장관은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녹색산업 분야 청년 기업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향후 청년 창업기업들이 녹색산업분야에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실증·규모 확대(스케일업)까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