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성적우수자 등 초·중·고교생 내달 13일까지 신청해야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2024년 양천구 장학생’ 사업을 대폭 확대 운영해 올해 총 120명을 선발,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선발 규모는 전년 대비 40명이 늘어났으며, 장학금 총액은 47% 증가한 1억원에 달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장학생(고등·대학생), 성적우수장학생(고등학생), 특기장학생(초·중·고등학생) 등 3개 분야이며, 신청대상자는 8월 5일 기준 관내 1년 이상 거주하고 분야별 장학생 자격조건을 충족하는 자다.
장학생별 자격조건은 ▲일반장학생(중위소득 100% 이내,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 5구간 이내) ▲성적우수장학생(1학기 과목별 석차등급 평균 2.75등급 이내) ▲특기장학생(예술·체육·과학 분야, 광역시· 도 단위 이상 규모의 대회에서 3위권 이내 입상자)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인당 ▲초·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60만원 ▲대학생 50만~18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올해는 대학생 장학금 최고 금액을 기존 17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하고, 매년 지급금액과 지급 인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9월 13일까지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일반장학생)나 재학 중인 학교(성적우수장학생·특기장학생)에 접수하면 된다. 장학생은 장학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거쳐 10월 중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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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구청장은 “구 장학사업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양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인재를 지속해서 발굴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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