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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신품종 김 '충수연 1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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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신품종 김 '충수연 1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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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신품종 김 '충수연 1호' 개발에 성공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연구소는 6년여간의 연구 끝에 지난 4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의 재배심사를 최종 통과하고 충수연 1호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품종보호권을 획득하면 종자산업법에 따라 향후 20년간 생산과 판매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호 받을 수 있다.


충수연 1호는 서천에서 양식 중인 방사무늬김 가운데 색택과 생장이 월등한 김 엽체를 인위적인 환경 조건에서 실내 배양해 개발됐다. 양식 후반기로 갈수록 엽체가 짧지만 넓게 생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소는 충수연 1호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어업인들과 협업해 대규모 현장 적용을 시도할 계획이다.



임동규 연구개발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최근 김 생산량과 품질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충남 바다에 적합한 우수한 신품종을 개발해 안정적으로 김을 생산하고,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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