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
23일까지 거주동 주민센터로 접수해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하반기 ‘중구형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형 집수리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대상자, 주거약자 등 저소득 가구이다.
구는 1가구당 최대 500만원 범위 내에서 ▲방범창, 지붕 누수 등 안전 공사 ▲에어컨·보일러 수리 등 에너지 성능 개선 ▲도배, 장판, 싱크대, 세면대 등 내부 시설 수리·교체 등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한다.
하반기 집수리 사업은 이달 23일까지 거주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구에서 신청 가구를 찾아가 현장 방문 후 우선순위를 정하고,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집수리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상반기에는 중구형 집수리 사업을 통해 총 12가구를 지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시급한 집수리가 필요한 열악한 환경임에도 비용문제로 인해 장기간 방치된 채 거주하는 분들이 많다”며“안전하고 쾌적한 집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구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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