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군부대 열상 카메라로 표류자 위치 파악
26일 오후 3시 15분께 전북 고창군 구시포 해수욕장 앞 해상을 표류하던 30대 A씨가 해경에 구조됐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4분쯤 해수욕장 앞에서 튜브를 타고 이동 중 조류에 표류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고창파출소 연안 구조정이 출동, 해경이 직접 입수해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A씨는 본인이 소지한 휴대전화를 이용,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과 탈진 증상을 보여 구조 후 119에 인계했다.
사고 당시 해상에 바람이 초당 10~12m로 강하게 불었고, 너울성 파도가 1~2M로 높게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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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해상에서 A씨의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웠으나 A씨와 영상통화, 인근 군부대 열상 카메라 협조로 빠르게 위치를 파악해 구조했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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