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제안 51팀 참여, 총 12팀 수상… 총상금 1300만원
경북 영천시는 지난 22일 포항 TP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의 협업으로 진행한 제 3회 영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데이터 활용 분석 시각화 제안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총 51개 팀이 참가했고 예선과 결선 평가를 거쳐 모두 12팀(부문별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1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은 ‘데이터센터 최적 입지 추천 솔루션’을 제안한 KNUJeans팀이 수상했으며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 등을 반영한 최적 입지를 선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수상은 올라운더팀의 ‘특허/비특허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술을 통한 차세대 선행기술분석 솔루션 개발’, 별빛케어팀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취약지 선정 및 메디버스(Medi-Bus) 운행경로 제안’이 선정됐다.
또 올해 진행한 데이터 시각화 부문 최우수상은 ‘영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도 시각화’를 제안한 팀 비비빅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위기탈출영천팀의 산불·산사태·지진·침수 4가지 재난에 관한 ‘재난 위험 지도 구축과 사용자 위치 기반 최적 대피경로 앱 제안’ 과 삐뽀삐뽀팀의 응급환자 골든타임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다룬 ‘영천병원의 필요성’이 선정됐다.
최기문 시장은 “올해 세 번째 개최인 영천시 공공데이터용 경진대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참가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영천시 시정 현안을 반영한 아이디어와 시각화 제안은 데이터 기반 대민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게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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