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일환
산림 현장 실무 위주 교육
경남 산청군은 임업 기능인 양성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4년 경남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미취업자 및 재취업자를 대상으로 임업 분야 취업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교육생들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비 전액과 숙박비 무료 제공 등을 지원했다. 교육은 교육희망자 15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에서 지난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6주간 합숙으로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현장 실무 위주로 조림, 숲 가꾸기, 벌목, 집재기술, 위험 목제가(아보리스트) 등 산림경영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이뤄진다.
교육 수료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산림경영기술자 기능 2급’ 자격을 얻으며 임업경영을 위한 ‘임업후계자 및 귀농 교육 100시간 이수’ 자격 요건도 충족돼 임업경영을 희망할 경우 임업 후계자 자격이 주어진다.
강영숙 군 경제 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내 임업 분야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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