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중국 소비 부진 우려에 7%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일 대비 1만2800원(7.63%) 내린 15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소비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가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시장 환경이 코스맥스의 하반기 영업환경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출이나 이익 면에서 핵심 법인인 중국의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은 코스맥스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국내·동남아·미국에 대한 추정치는 상향 조정하나 중국은 하향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6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 코스맥스 중국 법인 실적에 대해 매출 1500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6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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