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문의 설득 및 중앙의료원 지원책 고심
전문의 사직으로 야간 응급실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보직교수 투입으로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응급의학과 전문의 4명이 사직서를 제출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16일부터 17일까지 24시간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이 중단됐으며 17일부터는 오후 8시부터 야간 진료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이에 따라 내과 및 외과계 진료부장 2명이 당직 근무를 서는 방식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했다.
병원 측은 사직한 전문의를 지속해서 설득하는 한편, 교수 초빙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순천향대중앙의료원(서울, 부천, 구미 병원)에서도 협력 지원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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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관계자는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넘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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