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데이나 오픈부터 해설가 변신
지난 3월 은퇴, 5개국 내셔널 타이틀 우승
올해 은퇴한 유소연이 방송해설가로 나선다.
JTBC골프는 18일 "유소연을 해설위원으로 위촉했다"며 "풍부한 대회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감 넘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이나 오픈부터 해설을 맡는다. 유소연이 처음 해설가로 나서는 데이나 오픈은 2012년 미국에 진출한 뒤 처음 우승했던 대회라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유소연은 이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신인왕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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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은 이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대회에서도 해설한다. 유소연이 바로 LPGA투어에서 6승을 수확하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선수다. 지난 4월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끝으로 필드를 떠났다. 은퇴하고 제2의 인생을 모색했고, TV중계 방송해설가로 골프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유소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도 10승을 쌓았다. US 여자오픈, 한국 여자오픈, 캐나다 여자오픈, 중국 여자오픈까지 5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따내는 독특한 성과를 남겼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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