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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난시대…끊이지 않는 분실·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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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이용건수 2억건 육박
매년 100억원 안팎 적자
QR 도입 이후 훼손 ‘여전’

최근 공공자전거 서비스 '따릉이' 누적 이용 건수가 2억 건에 육박한 가운데 분실·파손이 끊이지 않고 있다. QR코드 도입 이후 훼손 건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매년 운영·관리 비용으로 100억원 안팎의 적자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따릉이 분실·파손은 2020년 87건, 2021년 6건, 2022년 3건, 2023년 23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2019년 QR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해 2021년 100% 설치를 완료했고, 분실 및 파손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난시대…끊이지 않는 분실·파손 서울 서대문구에 따릉이가 비치돼있다. [사진=임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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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는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따릉이 27대를 성북천에 집어 던진 20대 남성을 붙잡았다. A씨는 지난달 9일과 12일 총 세 차례에 걸쳐 따릉이를 내다 버린 혐의(재물손괴)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11일과 12일 "성북천에 따릉이 여러 대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CCTV 영상을 토대로 A씨를 검거했다. 서울시는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 방침이다.


한때 청소년 사이에선 따릉이 훔치기가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대부분 거치대의 연결고리를 분리하고, 단말기를 부수는 방식이었다. 이들은 따릉이를 지하 주차장이나 골목에 숨겨두고 개인 자전거처럼 이용했다. 단말기 고장 시 이용자의 정보를 알아낼 수 없고 손해배상 청구가 어렵다는 허점을 노린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도난 알림벨을 설치해 무단으로 거치대에서 분리한 뒤 바퀴를 굴리면 경보음이 울리도록 조치했다.


따릉이는 2010년 11월 440대를 시범 도입됐고, 2023년 4만5000대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따릉이 누적 이용 건수는 약 1억9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주중 이용 건수는 2019년 1300만건에서 지난해 3300만건으로, 주말 이용 건수는 500만건에서 1100만건으로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주중 출·퇴근 시간 이용이 크게 늘고, 퇴근 시간대 이용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업무지구가 집중된 마곡·잠실·여의도 등 출퇴근 수요가 높은 지역, 지하철과 대중교통 환승 수요가 많은 지역, 한강 등 레저 이용이 높은 지역에서 이용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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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따릉이 훼손은 공공의식과 책임감의 부재라고 볼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복지 서비스 차원으로만 홍보되고,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은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니 사람들이 더욱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처벌 강화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만 일반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가 확장되고,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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