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제7회 청암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림성모병원은 협력 병·의원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청암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협력 병·의원 및 제약·바이오·의료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림성모병원 설립자인 김광태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홍준석 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갱년기 증상 및 치료 '누구도 권하지 않은 여성호르몬'(김태준 대림성모병원 산부인과) ▲유방암 수술, 요즘 어떻게 하나요(강은영 대림성모병원 유방외과) ▲유방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에 대한 최신 동향(김주리 대림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조윤희산부인과의 조종남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항상 고민되는 당뇨약,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양세정 대림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흥미로운 갑상선 증례(성진용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영상의학과) ▲병원과 의료산업의 희망 도약, 2024 트렌드 분석(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김주리 대림성모병원 유방암병원장 겸 방사선종양센터장의 발표에서는 최신 방사선 치료기법인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에 대한 내용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성원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청암심포지엄을 통해 협력 병·의원 간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질환별 최신 동향 및 현안뿐 아니라 향후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운영 방향까지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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