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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당부…"진드기에 안 물리는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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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야외활동이 많은 휴가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며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증가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355명이 사망해 18.7%의 치명률을 보였다. 올해만도 지난달 10일 기준 4명의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인천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당부…"진드기에 안 물리는게 최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리플릿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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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는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농작업 등 야외활동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 이상), 소화기 증상(오심·구토·설사·식욕부진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휴가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인 만큼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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