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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죠, 배터리]韓 배터리 "리튬·니켈 공급망, 저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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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공급 계약·개발 사업 추진 등 잇따라

편집자주'보죠, 배터리'는 차세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른 배터리 산업을 들여다보는 연재물입니다. 배터리 제조 생태계를 차지하려는 전 세계 정부·기업의 기민한 움직임과 전략, 갈등 관계를 살펴봅니다. 더 안전하고, 더 멀리 가는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기술 경쟁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독자, 투자자들의 곁에서 배터리 산업의 이해를 보태고 돕는 '보조' 기능을 하려고 합니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배터리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전기차·배터리 불황이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 산업계의 공급망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광물 가격 하락 시기에도 불구, '저가(低價)매수'라는 공격적인 공급망 확보 전략을 쓰고 있다.


1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배터리셀 기업들은 물론 소재사·완성차 기업들이 잇따라 원료 확보에 나섰다. 리튬·니켈·흑연 등 리튬이온배터리의 주 원료를 해외 채굴·제련 기업으로부터 공급받거나 현지 광산의 지분 인수를 통해 직접 경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보죠, 배터리]韓 배터리 "리튬·니켈 공급망, 저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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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서 리튬캐겠다는 포스코…삼성SDI·현대차, 직접 리튬 구매 계약

배터리 원료 공급망 확보의 대표 주자는 포스코그룹이다. 포스코그룹은 국내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해외에서 배터리 원료를 채굴해 생산하는 회사다.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 인수, 호주 필바라 미네랄스사 지분 투자를 통해 염수·광석 리튬 공급망을 확보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는 올해 2만5000t의 리튬 생산 공장이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칠레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국가인 칠레에서 리튬 염호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전기차 시장의 캐즘(성장산업의 일시적 정체)과 광물 가격 하락 시기에 오히려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리튬 염호·광산 등 우량자산을 저가에 매입할 기회로 활용해 경쟁력 있는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포스코그룹은 염호·광석 리튬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 솔턴호 지열 염수 리튬, 캐나다 폐유전 리튬 등 비전통 리튬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도 최근 직접 리튬을 매입하며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삼성SDI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33년까지 향후 약 10년 동안 리튬 15만40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삼성SDI는 배터리 원가 비중이 높은 리튬을 직접 매입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매한 원료를 자회사 에스티엠을 통해 양극재 생산에 투입해 소재 내재화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간 삼성SDI는 리튬·니켈 등 원료의 직접 구매 계약 등을 외부로 알리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은 공개했다.


삼성SDI는 양극재를 에코프로비엠, 합작사 에코프로이엠 등 주로 외부에서 공급받아 왔는데 타사 대비 양극재 구매 가격이 높다.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은 양극재를 ㎏당 19.9달러에 구매했는데 같은 기간 삼성SDI의 양극재 구매 가격은 ㎏당 36달러 수준이었다. 삼성SDI는 지난해 에스티엠에 4125억원을 투자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차·LX인터내셔널 등도 리튬 장기 공급 계약, 해외 니켈 광산 투자로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보죠, 배터리]韓 배터리 "리튬·니켈 공급망, 저가 매수 기회"

"캐즘은 배터리 투자 적기"

에너지 분야의 투자 적기는 수요가 둔화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다. 원유·천연가스 등을 다루는 정유·석유화학 분야의 투자 시기가 그렇듯 배터리 산업도 원료 가격이 하락했을 때가 적기라는 평가다. 현재 고금리 상황과 캐즘 등으로 인해 성장 정체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셀·소재 등 관련 기업들이 다시 원료 공급망 투자에 팔을 걷어붙이는 상황이다.


최근 광물 가격은 급락 후 하향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1월 t당 58만위안(약 1억1024만원)까지 올랐던 리튬 가격은 올해 2월 8만9000위안(약 1691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9만3500위안(약 1777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니켈은 지난해 1월 t당 3만1000달러(약 4287만원)까지 올랐다가 현재 t당 1만7000달러(약 2350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원료 가격 하락으로 공급망 확보는 보다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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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기업들이 이같이 불황 시기에 투자를 서두르는 것은 업황이 반전됐을 때 가격 경쟁력을 더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배터리 원료 공급망을 잠식하고 있는 중국에 대항해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독자 공급망 확보도 여전히 중요한 과제다. 불과 1년전만해도 업황이 좋아 원료 공급망 확보가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였기도 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에서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캐즘의 시기를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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