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자료관도 박물관으로 이전
경기도 용인시는 기흥구 중동 소재 용인시박물관의 아카이브실을 확장하는 등 일부 시설을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늘어나는 자료의 보관과 쾌적한 열람 환경 조성을 위해 박물관 1층의 아카이브실의 서고를 확충했다. 아카이브실은 용인의 역사·행정·인문 자료와 도서의 수집과 보존을 위한 공간이다. 아카이브실에 소장된 도서와 자료는 총 5861권으로, 열람만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시 운영한다.
박물관 측은 구봉(九峯) 이석호 연세대 명예교수가 기증한 족보 3000여점 등을 소장하고 있는 족보자료관도 처인구 원삼면에서 박물관 3층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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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시설 개선은 용인의 역사·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시민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공간을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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