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의 가치 되새기는 공연·전시·체험 행사
부산 기장군은 오는 22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일대에서 ‘2024년 기장군 호국보훈 감사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알리면서 군민화합을 도모하고 보훈 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장군 주관으로 기장군의회, 한국수력원자력, 부산시 사회복지사협회 기장군지회, 기장지역자활센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기장군자원봉사센터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주관 보훈 행사로서는 부산시 최초의 사례로, 기장군 내 10개 보훈단체 회원과 보훈 가족은 물론 일반 군민까지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기존 의례적인 기념식 행사에서 벗어나 보훈 대상자와 가족이 직접 기념식 공연자로 나서고 군민들이 전시·체험 행사 운영에 참여하는 등 보훈의 가치를 느끼고 되새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념식을 포함해 다양한 전시 부스, 체험 부스,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전시 부스에는 ▲기장군 10개 보훈단체 소개 부스 ▲소장품·사진(영상) 전시 ▲호국영웅 감사 편지 쓰기 등이 진행된다. 또 체험 부스는 ▲영웅 복장 체험 ▲학도병 사격과 전쟁터 체험 ▲애국가 퍼즐 맞추기 ▲평화의 바람개비 만들기 ▲나만의 태극기 꾸미기 ▲보훈 네 컷 사진존 등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기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운영된다.
정종복 군수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군민 모두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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