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양념적으면 내용증명 보낸다"던 고객…양념치킨 보고 놀란 이유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양념 많이 달라" 요청사항에 적은 단골 고객
손님 요청 사항에 센스있는 사장 답변 '화제'

양념을 많이 달라고 요청한 손님의 불만에 센스있는 답변을 보여준 사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양념적으면 내용증명 보낸다"던 고객…양념치킨 보고 놀란 이유 손님의 요구에 센스있게 답한 가게 사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AD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양념치킨을 주문했다가 양념 소스가 부족해 컴플레인을 남겼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단골 프랜차이즈 햄버거집에서 치킨 세트를 주문했다. 그런데 양념치킨 소스가 너무 부족하게 왔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음식을 시킨 배달 앱 리뷰에 "양념치킨은 양념에 푹 절여야 양념치킨이다. 양념 대충 바르면 섭섭하다"고 적었다. 이후 A씨는 해당 매장에서 다시 치킨을 주문할 때 "이번에도 치킨에 양념이 적게 온다면 내용 증명을 보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후 A씨는 배달 온 치킨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한다. A씨의 요청사항을 본 매장 사장 B씨가 "양념 많이 넣었습니다. 내용 증명 보내지 마세요!"라고 치킨 배달 상자에 센스 있는 답변을 적어뒀기 때문이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박스를 가득 채운 양념치킨이 보인다. 소스가 듬뿍 묻어 있고, 박스 바닥에도 넉넉히 들어있는 모습이다. A씨는 "오늘 정말 훌륭한 식사를 했다"며 "하면 이렇게 잘하는데 안 하는 지점이 너무 많다. 오늘 너무 행복했다"고 칭찬했다.

"양념적으면 내용증명 보낸다"던 고객…양념치킨 보고 놀란 이유 양념이 넉넉히 들어있는 양념치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인다", "좋은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신 듯", "너무 맛있어 보이는 치킨이다", "사장님의 인심이 좋은 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D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 줄 모른다", "사장님이 좋게 받아줘서 망정이지 저건 진상짓이다", "단골이면 요청사항에 협박을 적어놔도 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