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울산시 3개 기관 협력 운영 중 닥터카 1억원 지원
취약 계층·사회복지시설·보훈단체…성금 2억 2000만원 전달
S-OIL은 11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닥터카’ 운영 지원금과 이웃사랑 성금 3억 2000만원을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보찬 S-OIL 울산CLX Head,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으며 S-OIL은 울산대학교병원에 ‘닥터카’ 운영 지원금 1억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2억 2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울산대학교병원에 전달된 1억원은 도로 위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 운영에 쓰여질 예정이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이웃사랑 성금 2억 2000만원은 울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쌀 지원 1억원, 장애인 단체·시설에 6500만원, 보훈단체·호국유공자에 5500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닥터카’는 간호사나 응급구조사만 타는 일반 구급차와는 다르게 외과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탑승해 직접 환자를 처치하며 이송하는 시스템으로,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전문의료진이 골든 타임 내에 이송 가능해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울산권역 ‘닥터카’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시범 운영하다 2019년 초 운영비 부족으로 한때 중단됐으나, 2019년 5월 S-OIL의 지역 사회공헌사업으로 울산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닥터카의 지속적 운영을 돕기 위해 1억원을 후원하며 운영이 재개됐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운영하는 ‘닥터카’는 현재 외상전담의 10명, 전담간호사·지원간호사 등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7년간 16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S-OIL 김보찬 울산CLX Head는 “S-OIL은 나눔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울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시민, 재난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소방관·해경 유족들을 지원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존중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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