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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 배현진 시구 두고…"이럴 때인가" vs "어때서"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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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15년 만에 시구자로 나서
현직 국회의원 시구 두고 누리꾼 시선 엇갈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4년 만에 프로야구 경기 시구에 나섰다. 배 의원의 시구를 두고 관중을 비롯한 누리꾼의 시선은 크게 엇갈렸다. 9일 배 의원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했다.

'금배지' 배현진 시구 두고…"이럴 때인가" vs "어때서" 시끌 또 이날 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4년 만의 두산 시구. 포심 패스트볼에 도전했는데 예전만큼은 어렵다. 작년에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우리 잠실 명문 배명고의 톱스타 곽빈 선수도 만나고 영광스러운 하루였다"며 "기아 팬들이 관중석 2/3만큼 꽉 메우셨던데 원정경기 즐거우셨길요"라고 적었다. [사진출처=배현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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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의원은 이날 시구 전 마이크를 잡고 "홈팀 두산의 지역구 국회의원 배현진이다. 이렇게 경기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 두산 오늘 꼭 좋은 결과 기대한다. 그리고 원정 오신 기아팀도 최선의 경기로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일부 관중들은 배 의원을 향해 '우~' 하고 야유를 퍼부었다. 일부 관중은 배 의원을 향한 응원을 손뼉을 치기도 했다. 또 이날 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4년 만의 두산 시구. 포심 패스트볼에 도전했는데 예전만큼은 어렵다. 작년에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우리 잠실 명문 배명고의 톱스타 곽빈 선수도 만나고 영광스러운 하루였다"며 "기아 팬들이 관중석 3분의 2만큼 꽉 메우셨던데 원정경기 즐거우셨길요"라고 적었다.

'금배지' 배현진 시구 두고…"이럴 때인가" vs "어때서" 시끌 배현진 국회의원이 14년 만에 프로야구 경기 시구에 나섰다. 배 의원의 시구를 두고 관중을 비롯한 누리꾼의 시선은 크게 엇갈렸다. [사진출처=MBC 뉴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나뉘었다. 일부 누리꾼은 "시구하고 다닐 때가 아닌 거 같은데~ 제발 의정활동만 열심히 좀 하세요~" "곽빈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한 게임도 못 뛰었는데 선전했다니 글을 쓰려면 뭐라도 확인하고 쓰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대통령도 시장도 시구하는데 국회의원은 시구하면 안 되나요?" "그야말로 일등 폼이다" "시구 포스가 프로답네요" "카리나와 배현진 둘 다 시구 최고" 등의 응원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다음번에는 기아 경기 말고 삼성 경기할 때 오면 야유 대신 환호가 많을 것"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배 의원은 2010년 MBC 아나운서 시절에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한 적이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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