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수리시설 위험공정 현장을 찾아 다가오는 우기철에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와 현장 대응력 등을 점검한다.
30일 순천 도롱지구와 강진 임천지구 수리시설개보수 사업 현장을 연이어 찾은 조영호 본부장은 저수지 방류시설 재설치와 배수장 가동 여부 및 운영 상태 등을 살피며 현장 직원들에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위험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와 함께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전남본부는 5월 한 달 동안 여름철 태풍과 호우 등의 재난에 사전대비를 위해 본부가 관리 중인 저수지와 배수장 등 1,27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전남지역 관내 전 지사에서는 지난 4월부터 태풍 등 자연재난 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저수지 사면 유실 상황 등을 가정한 긴급 응급복구 등 재해대비 비상대처 훈련을 전사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최근 몇 년간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만큼, 보다 더 꼼꼼하고 체계적인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다가올 우기철 지역 내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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