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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착의가 딱 저분이네"…야쿠르트 판매원, 20분 만에 실종노인 찾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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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80대 치매 노인 실종돼
야쿠르트 매니저, 20여분만에 찾아
경찰, 매니저에게 감사패 전달 예정

길을 잃은 치매 노인을 20분 만에 찾아낸 야쿠르트 판매원들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상착의가 딱 저분이네"…야쿠르트 판매원, 20분 만에 실종노인 찾아내 치매를 앓던 80대 노인을 찾아낸 야쿠르트 프래시 매니저.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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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2시 18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노인복지센터로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체 수색을 진행하며 업무협약을 맺은 hy(옛 한국 야쿠르트) 프래시 매니저(판매원)들에게 실종자 A씨의 인상착의 등 정보를 공유했다.


실종 정보를 공유한 지 20여분 만에 야쿠르트 판매원 B씨는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A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노인이 A씨라는 것을 확인하고 복지센터에 인계했다. A씨는 복지센터로부터 약 2㎞를 걸어서 해운대구까지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눈썰미 좋은 야쿠르트 매니저 덕분에 실종자를 금방 찾을 수 있었다"며 "해당 매니저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hy프래시 매니저의 활약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인천 계양구에서 길을 잃은 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대전 대덕구에서 치매를 앓는 80대 환자를 발견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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