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지차고지 공공주택 658가구 공급…옛 금천경찰서 부지엔 276가구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서울시 공공주택통합심의위 통과
내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준공 목표

복합개발을 앞둔 서울 송파구 장지동 버스차고지와 관악구 신림동 옛 금천경찰서 부지에 각각 658가구, 276가구 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주택건설사업 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지차고지 공공주택 658가구 공급…옛 금천경찰서 부지엔 276가구 장지공영차고지 입체화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AD

대상지는 장지천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사이에 위치한 장지공영차고지다.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연면적 13만4460.91㎡에 지하 2층~지상 25층, 총 658가구 규모 공공주택과 버스공영차고지,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수영장,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차고지 시설 노후화, 주차공간 부족, 전기버스 보급 문제를 해결하고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장지공영차고지 입체화사업’은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입체복합사업으로 ?도시공간대개조 ?365일 어디가든 서울가든 ?매력 서울 창의적 디자인 ?여유로운 고품격 임대주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생활SOC 시설 등 5건의 혁신방안을 도입했다.


우선 나대지로 있던 공영차고지를 현대화해 차고지 버스로 인한 소음, 분진, 매연, 빛 공해 등을 차단해 도시환경을 개선한다. 전기버스 도입으로 미래 에너지 변화에 대응하고 근로자 근무환경도 개선한다.


차고지 상부에는 녹지를 조성해 주변 근린공원, 장지천과 연결되는 그린네트워크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아파트 단지는 내 집 앞마당, 공용테라스 등을 도입해 기존의 성냥갑 아파트를 탈피한 다채로운 입면을 계획했다. 또한, 옥상정원, 그린테라스, 커뮤니티 아트리움 등을 조성해 자연과 어우러진 주택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주택 전용면적은 31·41·51·56·59㎡로 구성해 기존 대비 1.5배 확대하고, 층고 상향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확보한다. 세대별 빌트인 에어컨,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최신 주택 트렌드를 반영했다. 단지 내에는 작은도서관, 개방형 공용공간 등 풍부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수영장, 문화강좌 및 다목적실 등을 조성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지공영차고지 입체화사업이 공공주택 입체화사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해 앞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을 이용한 지역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며 지역 활성화의 거점이 되는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지차고지 공공주택 658가구 공급…옛 금천경찰서 부지엔 276가구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이날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에서는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이 사업은 관악구 신림동 544 옛 금천경찰서 부지에 지하3층~지상20층, 276가구 규모 공공주택과 관악문화플라자(서울시립도서관)를 조성하는 것이다. 공공주택은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공급된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위해 공공주택 전용면적은 31·46·57㎡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세탁방, 공유주방, 경로당 등 소통과 교류를 위한 공유공간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립도서관을 조성해 지역 커뮤니티 시설이자 남부순환로변의 ‘문화적 랜드마크’로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열린 공간과 목조 데크를 활용한 동선 설계를 통해 기존 북측 거주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이 유입될 수 있게 했다.


AD

한 실장은 “금천경찰서 이전 이후 침체되어 있던 지역에 공공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정보?문화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