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121㎏, 합계 269㎏ 대회 신기록 번쩍
완도군,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경기 성료
전남 완도군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역도 경기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가운데 남자 역도 중등부 간판 스타인 김태양(완도중 3)이 81㎏급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태양은 지난 27일 완도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15세 이하 부에 전남 대표로 출전해 인상, 용상, 합계 각각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인상 121㎏과 합계 269㎏의 기록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뛰어넘으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김태양은 “나중에 전국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목표이다”면서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철 완도군체육회장은 “우리 군 역도 꿈나무가 전국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완도 역도의 위상을 드높여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경기는 16개 시도의 선수단 300여 명이 참가해 3일간 열띤 대결을 벌인 결과 13개의 중등부 신기록과 35개의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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