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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결국 IP…이용자수·매출 두마리 토끼 잡은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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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흥행
이용자 수·매출에서 상위권

믿을 건 결국 IP…이용자수·매출 두마리 토끼 잡은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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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지식재산권(IP)을 게임으로 제작한 넷마블이 사용자 수와 매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28일 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마블 신작 모바일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사용자 수 순위는 이달 둘째주(6~12일) 2위, 셋째주(13~19일)엔 4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매출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 기간에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실적은 이용자 수 상위권인 다른 게임의 매출이 저조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브롤스타즈와 로블록스 이용자는 이달 2~3주 각각 1위와 3위였지만 매출 측면에선 7~9위와 34위에 그쳤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웹툰·웹소설로, 던전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며 주인공이 성장하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웹툰은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소비되고 글로벌 누적 조회 수가 143억회로 집계될 만큼 큰 주목을 얻었다. 이런 스토리는 게임으로 제작하기에 최적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작품성까지 보장할 수 있다는 평가다.


나 혼자만 레벨업 강세에 중국산 게임은 주춤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양대 앱 마켓에서 매출 1위였던 중국 게임사 퍼스트펀이 개발한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최근 2위로 떨어졌다. 중국 게임사 조이나이스게임스의 '버섯커 키우기', 센추리게임즈의 'WOS:화이트아웃 서바이벌'도 나 혼자만 레벨업에 밀려 4~5위로 하락했다.



그래픽 등에서 국산 게임을 이미 앞지른 것으로도 평가받는 중국산 게임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IP 개발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주장이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탄탄한 IP를 보유할 경우 스토리, 세계관 등에서 차별점을 보일 수 있다"며 "인지도가 막강한 IP를 구입해 게임화시키는 게 흥행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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